강연 / 체험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 12월 11일 목요일

단순함의 미학 : 최소의 언어, 최대의 의미

탕무니우 작가와 최민지 작가의 그림책은 슥슥 가볍고 편안하게 지은 책처럼 읽히면서도, 그 속에는 수많은 선택과 절제가 숨어 있는 듯합니다. ‘쉬움’이나 ‘가벼움’으로 오해되는 단순함의 방식보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여백을 만들고, 그 여백으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단순함이 어떻게 독자의 적극적 해석과 상상을 자극하는지 두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ㅣ연사: 최민지(그림책 작가), 탕무니우(타이완 그림책 작가)
ㅣ사회: 최혜진(작가, 에디토리얼 디렉터)

- 일시: 2025. 12. 11. (목) 13:30 – 15:00
- 장소: 하늘섬

우리의 내일을 고민하는 그림책

바다를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푸른 바다에 알록달록한 조각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플라스틱 섬』과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속 바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는 그림책의 동시대성과 긴밀히 얽혀 있는 환경 문제에 관한 고민을 나눕니다.

ㅣ연사: 김지형(그림책 작가), 이명애(그림책 작가)
ㅣ사회: 조성순(그림책 평론가)

- 일시: 2025. 12. 11. (목) 16:00 – 17:30
- 장소: 하늘섬

미래형 학습, AI와 함께 성장하기

아이들은 이미 AI와 함께 배우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AI 기반 맞춤형 학습과 적응형 학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어린 아이들에게도 점점 보편화되고, 이를 둘러싼 교육 트렌드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요즘, '미래형 학습'의 특징과 흐름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맞춰 부모가 확보해야 할 역량과 가정 내 실천법을 공유합니다.

ㅣ연사: 손병목(비상교육 T-러닝컴퍼니 대표), 최윤희(비상교육 성장코칭실 CP)

- 일시: 2025. 12. 11. (목) 13:00-14:30
- 장소: 바다섬

■ 12월 12일 금요일

옛날 옛적에, 이야기꾼이 말하길

그림과 글이 함께 호흡하며 서사를 만들어가는 것 또한 그림책의 매력이 아닐까요? 박연철과 이지은, 두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그림책 속 모험을 따라가 봅니다.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몰입하고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살펴봅니다.

ㅣ연사: 박연철(그림책 작가), 이지은(작가)
ㅣ사회: 오현수(그림책잡지 〈라키비움J〉 에디터)

- 일시: 2025. 12. 12. (금) 11:00 – 12:30
- 장소: 하늘섬

100명의 어린이는 100가지의 꿈을 꾸지

바다의 도시에서 자란 두 아이가 그림책 작가가 되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찾습니다. 음악 그리고 그림이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소환하며, 개인적 경험이 녹아든 그림책 작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ㅣ연사: 신유미(그림책 작가), 차야다(그림책 작가)
ㅣ사회: 신혜은(그림책심리학자)

- 일시: 2025. 12. 12. (금) 11:30 – 13:00
- 장소: 바다섬

그림책 밖으로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일은 바다를 건너는 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늘 익숙한 섬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노를 저어갑니다. 11년째 그림책 작가로 살아온 정진호 작가는 그 바다 위에서 수많은 모험을 하며, 때로는 오히려 그림책의 바깥에서 ‘그림책 작가로서의 나’를 단단히 하는 경험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림책을 둘러싼 세계를 넘나들며 발견한 새로운 영감과 모험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ㅣ연사: 정진호(그림책 작가)

- 일시: 2025. 12. 12. (금) 13:30 – 15:00
- 장소: 하늘섬

공룡과 두더지와 까마귀인 우리는

그림책 속에서 동물은 때로 사람보다 익숙한 얼굴로 등장하곤 합니다. 그들은 내가 되기도,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하지요. 동물을 페르소나로 삼아 그림책 작업을 하는 세 명의 작가와 함께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 그리고 그 안의 ‘나’를 들여다봅니다.

ㅣ연사: 경혜원(그림책 작가), 김상근(그림책 작가), 조오(그림책 작가)
ㅣ사회: 최혜진(작가, 에디토리얼 디렉터)

- 일시: 2025. 12. 12. (금) 16:00 – 17:30
- 장소: 하늘섬

■ 12월 13일 토요일

크고 작은 마음을 꺼내봐

책이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다면, 김동수 작가와 서현 작가의 그림책은 걱정 많고 눈물 많은 어린이들에게 다정한 품을 내어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순간뿐 아니라 슬픔과 좌절, 불안과 죽음까지도 외면하지 않고, 유머와 상상을 더해 풀어냅니다. 두 작가와 함께 우리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ㅣ연사: 김동수(그림책 작가), 서현(그림책 작가)
ㅣ사회: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 일시: 2025. 12. 13. (토) 11:00 – 12:30
- 장소: 하늘섬

바다처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할머니의 뜰에서』 등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조던 스콧 작가가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찾아옵니다. 소용돌이치고 굽이치며 흘러가는 강물처럼 어린이의 내면에도 멈추지 않는 생명력이 흐르고, 배움이 계속됩니다. 어린이의 힘을 믿고 응원하는 조던 스콧 작가와 김지은 평론가가 대담을 나눕니다.

ㅣ연사: 조던 스콧(시인, 아동 작가)
ㅣ사회: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 일시: 2025. 12. 13. (토) 13:30 – 15:00
- 장소: 하늘섬

내가 살고 싶은 삶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청소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청소년에게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두 청소년 - 그림을 그리는 전이수 작가와 글을 쓰는 백은별 작가가 책과 꿈, 가능성과 발견을 주제로 지금 이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말을 전합니다.

ㅣ연사: 백은별(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전이수(화가, 작가)
ㅣ사회: 오세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 일시: 2025. 12. 13. (토) 13:30 – 15:00
- 장소: 바다섬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 만들기의 즐거움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BBCK)> 공모를 통해 매년 그림책 10종을 선정합니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25년 선정작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깊이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꽃에 미친 김 군』의 김동성 작가, 『멸치 다듬기』의 밤코 작가, 『자개장 할머니』의 안효림 작가와 함께합니다.

ㅣ연사: 김동성(그림책 작가), 밤코(그림책 작가), 안효림(그림책 작가)
ㅣ사회: 한미화(출판평론가)

- 일시: 2025. 12. 13. (토) 16:00 – 17:30
- 장소: 하늘섬

■ 12월 14일 일요일

닻을 올리고 항해를 떠나는 여정

작가의 첫 출판물에 수상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2025 대상에 빛나는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의 이가희, 진주 작가와 함께합니다. 그림책 작업의 시작과 과정, 첫 수상 이후 차근히 확장해 나가는 창작의 세계관을 살펴봅니다.

ㅣ연사: 이가희(사진그림작가), 진주(그림책 작가)
ㅣ사회: 김서정(평론가)

- 일시: 2025. 12. 14. (일) 15:00 – 16:30
- 장소: 하늘섬